고진용 기자
올해 첫 황사가 지난 18일 제주지역에서 발생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6일 오후 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약해지면서 17일 서해상을 지나 18일 오전 11시경부터는 제주, 서귀포, 고산, 상산포 등지의 제주도 지상관측소에서 육안으로 관측됐다.
제주도 일원에서 관측된 황사의 농도는 200~350㎍/㎥ 정도로 관측됐으며, 지속시간은 비교적 짧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사는 세계기상기구(WMO)의 관측 기준에 따라 지상에서 관측자가 육안으로 황사로 판별한 경우에 발생일수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