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적 자연미가 아름다운 ‘원효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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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자문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위원장 김진애)는 ‘12월의 건축환경문화’로 구조적 안전성과 자연미를 가미한 ‘원효대교’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심사위원단은 원효대교의 ‘눈썹’ 같은 상부구조의 아치형상과 ‘V’형상의 강렬한 교각이 잘 어우러진 단아한 모습에 호평을 받았다.


또한 곡선이 주는 부드러움과 교각의 날렵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동적인 즐거움을 주는 안정감과 우아함으로 기하학적인 아름다운 교량의 시각을 주도 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지난 1981년 완공 당시의 일반화된 직선형의 둔하고 단조로움과는 대조적인 느낌으로 교량에 대한 디자인 페러다임을 변화시킨 점이선정에 크게 작용했다.


이와 함께 원효대교는 국내 최초로 민간자본을 투입, 시공사인 동아건설이 건설해 서울시에 기부체납 함으로써 기업이윤을 사회로 환원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교량설계핵심기술연구단 김남희 책임연구원은 “이달의 건축환경문화인 원효대교는 서울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안전한 교량설계의 필요성과 건설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귀감이 되었다”면서 “향후에도 이러한 교량이 시행자와 시공자에 의하여 탄생되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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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11-29 15: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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