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배산지구 내 한옥마을 시범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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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사장 김 재현)는 서구식 주택 문화에 밀려 소외되어온 전통한옥을 되살리고 활성화하고자 '전통한옥 건강 도시 조성 방안'을 수립, 익산배산지구 내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사업지구 인근에 소재하는 문화재 주변 단독 주택 일부를 전통한옥부지로 조성·공급커나 학교용지 등 용도폐지가 불가피한 공공부지를 전통 한옥부지로 조성·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블록형 단독택지 가운데 풍수지리 등 자연환경이 빼어난 일부 블록을 전통한옥부지로 조성·공급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정규모의 개발사업지구 전체를 전통한옥마을로 조성·공급하는 방안과 전통한옥마을 조성사업부문에 공사의 참여 타당성 검토 등을 위해 전문적인 용역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토공 박종천 처장은 "분당, 일산 등 제1기 신도시 사업완료 후 외국의 신도시 방문객들로부터 한국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아쉽다는 의견 제시가 꾸준히 있어 왔다"면서 "전통한옥 건강도시 조성 방안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환경호르몬이나 전자파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공해 없는 전통한옥의 보급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하에서 자연과의 조화에 바탕을 둔 전통 주거문화의 계승·발전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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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11-14 09: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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