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
지구온난화는 지난 1972년 로마클럽의 보고서에서 공식적으로 지적됐으며 이후 1985년 세계기상기구(WMO)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에서도 '이산화탄소'가 온난화의 주범임을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이러한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와 맞서 싸워줄 영웅이나 마징가제트는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지구를 지키는 일은 온전히 우리들의 몫인 것이다.
1997년 12월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총회에서 교토의정서(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관한 의정서)가 채택된 이후 최근 들어 숲의 온실가스 흡수기능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숲은 마징가제트를 대신해 이산화탄소와 맞서 싸워 지구를 지켜 줄 수 있는 우리의 영웅인 것이다. 이에 따라 영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숲을 조성하고 가꾸어 온실가스 흡수원으로서의 숲을 확충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또한 산림병해충과 산불 등의 산림피해로부터 우리의 숲을 지켜내야 한다. 작게는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위한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크게는 인류의 보금자리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좀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글/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