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연구원, 연구인력 15명 선발
기사 메일전송
국립환경연구원, 연구인력 15명 선발 新인재선발방식 도입…여성 6명 차지 연구직 공무원 채용시 최초 논술 도입
  • 기사등록 2005-05-18 12:06:07
기사수정

국립환경연구원은 석사학위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제한경쟁특별채용시험을 실시해 자연경관·위해성평가·실내오염 등 12개 환경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15명의 우수 연구인력을 18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에는 어느 다른 연구기관 보다 높은 어학요건에도 불구하고 15명 모집에 127명이 응시, 8.5: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6명을 차지해 이공계인 전문 연구분야에 있어 여성의 활발한 사회진출이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줬다. 시험에서 어학요건은 TOEFL 530점(CBT 197점) 이상, TOEIC 700점 이상, TEPS 625점 이상, G-TELP(Level Ⅱ) 65점 이상이었다.


연구원은 이번 채용에 새로운 선발기준을 도입, 적용했는데 1차 서류전형에는 학위논문, 저서, 학술지 게재 논문 등을 대상으로 전공 관련성, 논문 게제 학술지의 성가 등에 따라 평점을 부여해 선발예정인원의 7배수를 선발했다. 2차는 주어진 주제에 대한 응시자의 지식과 견해, 그에 대한 논리적 근거 등을 서술하게 하는 논술, 연구자로서의 전문가적 능력을 평가하는 적격성 심사가 이뤄졌다. 아울러 공무원 자질을 테스트 하는 개별면접으로 구분 평가한 후에 최고 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최종 결정했다.


특히 논술은 연구직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는 첫 도입한 것으로 이를 계기로 연구직 공무원의 체계적인 보고서 작성능력 및 논리적인 사고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이번 채용에서 우수한 인력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선발하기 위해 중앙인사위원회 등에서 추천받은 각 분야의 전문가 집단 100여명 중에서 선발된 교수 및 환경부 관계자 등을 면접위원으로 위촉했다.


국립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15명의 연구인력은 그 어느 때보다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한 우수 인재들로 향후 환경연구의 앞날을 밝힐 동량들이 될 것”이라며 “향후 연구인력의 중요성을 감안, 채용방법의 개선을 통한 맞춤형 우수인재의 확보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는 한편, 연구를 잘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연구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5-18 12:06:0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