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호평지구 택지개발이 촉진되고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건설교통부는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택지개발지구내를 통과하는 철도를 경춘선복선전철사업(2009년말 완공예정)으로 시행중인 신설노선(연장 5.7km)으로 조기이설하기 위하여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3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호평택지개발지구 중심을 가로질러 경춘선 철도가 운행됨에 따라 택지개발과 도로개설이 지연되고 소음과 진동 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경춘선 철도(평내역)가 호평지구 외곽 신설노선으로 이설·개통됨에 따라 택지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평지구택지개발사업(2008년 4월 완공)은 추진공정이 82%다. 현재 약 7,600세대(전체 9,442세대)가 입주해 있다. 기존철도는 아파트, 도로, 공원 및 학교부지 등으로 계획돼 동 구간의 기존철도 조기이설은 기반시설의 조기확충으로 생활불편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