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녹음 회복을 위한 기능성 조림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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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녹음 회복을 위한 기능성 조림초 개발 국립수산과학원, 상자형 십자형 등 2종
  • 기사등록 2005-05-13 15: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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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02년부터 동해 연안에 갯녹음(백화현상)이 발생한 해역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해조 종묘를 인공적으로 이식할 수 있는 기능성 조림초 상자형, 십자형 2종을 개발하여 시험한 결과 종묘 이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특허출원 했다고 13일 밝혔다.


갯녹음 회복을 위한 지금까지 종묘이식 방법은 해조류 씨앗이 자란 줄을 자연암반이나 인공구조물에 감아서 또는 탄력성 있는 고무밴드로 고정했으나 고정이 불안정해 해조류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기능성 조림초를 개발해 지난해 12월 삼척시 임원해역에 시설한 후, 금년 1월 해조류 양성장에서 10Cm 자란 미역, 쇠미역, 다시마 종묘를 이식해 3개월이 지난 현재 이들 해조류가 조림초에 뿌리를 내리고 정상적으로 성장했다. 이처럼 종묘이식 방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생태계 복원 연구를 한 단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조림초의 특징은 우선 높이가 낮고 파도의 저항을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설계돼 연안에서도 안정이 가능하다. 또한 조림초와 조림초를 연결해 시설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하중을 높였다.


아울러 수중저연승 시설을 위한 앙카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해조류 포자주머니도 시설할 수 있게 하는 등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조림초로 조기 산업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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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13 15: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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