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지식이 환경을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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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환경에 관한 정보와 지식이 환경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면 대단한 자원이 되는 줄 알았지만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온 폐수 농장에서 기르던 소가 떼 죽임을 당하는 참극을 겪었다.


살충제로 사용되던 DDT. 인체에 유해하다는 이유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생산 중단조치가 내려졌다. DDT를 금지한 탓에 아프리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말라리아에 걸려 죽어 가고 있다.


또한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가 지구온난화로 바다에 잠기고 있으며, 교토 의정서에 가입하면 온난화를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중앙대학교 이상돈 교수가 펴낸 ‘비판적 환경주의자(브레인북스)’에 따르면 이런 상식은 완전히 틀린 것이다.


‘비판적 환경주의자’는 국내외의 환경정책과 환경운동에 관한 ‘진실(眞實)과 사실(事實)’을 규명한 책이다. 저자는 위와 같은 식으로 국내외의 환경정책 및 환경운동의 잘못된 사례들을 제시한다. 무엇이 진정으로 환경과 문명을 보호하는지 우리에게 알려 준다.


또한 저자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선 ‘진실과 사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이같은 환경정책 및 운동에 대해 ‘진실과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교수와 기자의 의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 이상돈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 해군 장교로 군복무를 마친뒤 미국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튤레인 대학에서 법학밥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3년부터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환경법, 국제경제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의 트렌드를 읽는 100권의 책(2006)’, ‘환경법(2003·1999)’, ‘지구촌 환경보호와 한국의 환경정책(1995)’, ‘환경위기와 리우회의(199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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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1-04 17: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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