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굴참나무 채종원 배치·평가결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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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 종자를 생산하는 채종원의 개량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굴참나무 채종목(종자 생산용 나무)의 유전적 특성을 반영한 과학적 배치 모형을 개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22년 채종원 배치·평가 모형 연구를 시작한 이후로 지속해서 모형 개선·확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채종원 배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은 종묘 정책 지원을 위해 본원이 육성한 굴참나무 묘목을 활용해 활엽수종 채종원을 조성하도록 건의했다. 채종원산 종자의 개량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과학적 방식으로 채종목을 배치·평가해 최적의 배치도를 제공했다.

 

최근 기후변화, 재해 등으로 인해 국산 활엽 용재수종의 육성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내 대표 활엽 용재수종인 굴참나무의 채종원 조성에 직접 활용될 예정으로 산림 종묘 정책의 원활한 수행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인식 임목자원연구과장은 “산림의 탄소흡수력 향상을 위해 유용활엽수의 종묘 공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신 유전통계 기법의 현장 적용을 통해 활엽수 육성 기반 확대와 산림의 경제적 가치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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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17 13: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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