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맹그로브숲 국제공동연구 ‘본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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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인도네시아 보고르】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최근 인도네시아 보고르에 위치한 국제임업연구센터(Center for International Forest Research, CIFOR) 아마존 홀에서 맹그로브숲 보전과 복원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최형순 소장이 한·인도네시아 맹그로브 국제심포지엄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3년 3월 인도네시아 발리, 6월 제주에 이어 ‘제 3회 맹그로브숲 국제 공동 심포지엄’이다. 맹그로브숲을 활용한 국제공동연구 네트워크가 꾸준히 구축되고 있다. 

 

한·인도네시아 맹그로브 국제심포엄 토론.

‘맹그로브 생태계를 통한 기후변화 적응과 완화’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진은 국내에 자생하는 준맹그로브류(황근, 갯대추)의 탄소흡수능력을 자생활엽수종들과 비교한 결과, 국내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국제임업연구센터가 추진하는 맹그로브 국제 공동연구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각 기관의 역할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한·인도네시아 맹그로브 국제심포지엄 단체사진.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보라 연구사는 “맹그로브숲 복원은 기후 위기 시대 적응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주목되고 있다”며 “국제 사회 탄소중립 방향에 발맞추어 맹그로브 관련 연구와 토론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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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3 1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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