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온실에서 미리 만나는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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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온실에서 미리 만나는 ‘수국’ ‘낭만수국전’, 5월 4일부터 19일까지 열려  
  • 기사등록 2024-05-03 10:30:46
  • 기사수정 2024-05-03 10: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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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여름이 시작될 무렵 풍성한 꽃송이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수국, 남들보다 더 빠르게 형형색색의 수국을 만나고 싶다면 서울식물원을 찾아보자. 서울식물원은 5월 4일부터 약 2주간 온실에서 다양한 품종의 수국을 전시하는 ‘낭만수국전’을 개최한다.

 

‘낭만수국전’.2019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6번째를 맞는 ‘낭만수국전’은 서울식물원과 업무협약기관인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 재배한 수국 15품종 400개체를 전시한다.

 

그린아리.

화이트아리.

모닝스타.

이번에 전시되는 수국 품종들은 ‘그린아리’, ‘핑크아리’, ‘화이트아리’, ‘모닝스타’ 등으로 꽃송이가 크며 2차 개화가 우수하고, 기존에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 파란색 수국 외에도 분홍색, 흰색, 녹색과 백색 등 다양한 색상인 것이 특징으로 탐스럽고 볼륨감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온실 내 지중해관 한 켠에는 로맨틱한 야외 결혼식장을 연상시키는 캐노피와 함께 꽃의 색, 모양, 높낮이가 다른 수국을 활용하여 포토존을 연출해 서울식물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되는 수국에 관한 개발·재배 품종 및 식물 정보는 전시 공간 곳곳에 게시판을 활용해 제공된다.

 

‘낭만수국전’은 5월 4일(토)부터 5월 19일(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할 계획이다. 기온변화에 따른 식물상태를 감안해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5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진행되는 ‘2024 서울식물원 해봄축제’에서도 다양한 색상의 수국들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이 열리는 온실 입구 앞 메인 무대를 비롯해 곳곳에 수국을 활용한 포토존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여름을 대표하는 꽃인 풍성한 수국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서울식물원에서 마련했다”며 “앞으로 계절별 다양한 매력을 꽃과 식물을 통해 지속 발굴해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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