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편의점 모금 동전, 환경재단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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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편의점 모금 동전, 환경재단에 기부 투명 페트병·캔 ‘회수로봇’ 운영·관리 사용  
  • 기사등록 2024-05-03 09: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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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코리아세븐(대표이사 김홍철)으로부터 전국 4천여 개 세븐일레븐 가맹점에서 운영된 친환경 동전모금함을 통해 모인 7200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30일 전했다.

 

왼쪽부터 코리아세븐 ESG전략기획팀 장혜선 책임, 이규환 세븐일레븐 경영전략부문장, 박해용 세븐일레븐 신제기점 경영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코리아세븐 ESG전략기획팀 최재두 대리.(사진제공 환경재단)

 환경재단은 모금액을 순환자원 회수로봇 운영과 관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수로봇은 전국 28개 세븐일레븐 매장에 설치돼 있다. 누구나 투명 페트병과 캔을 기기에 투입하고, 폐기물 개당 현금 포인트 10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지난 1년간 환경재단이 로봇을 통해 수거된 페트병과 캔은 각각 106만개, 33만개에 달한다. 이는 69톤의 탄소 감축과 동일한 효과이고 1만5백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효과가 있다.

 

올해부터는 동전모금함의 소재를 크라프트 종이로 전환하기도 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 중 재활용률은 10%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자원순환 인프라 확대와 플라스틱 쓰레기 유입 방지가 시급하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친환경 동전모금함은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출범했지만 이제는 동전의 숨겨진 가치를 활용해 플라스틱과 캔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캠페인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사회 흐름에 따라 필요한 친환경 캠페인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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