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홍수 대비 관계기관 합동 현장훈련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에코저널=광명】한강유역환경청은 여름철 태풍·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예방을 위해 2일 경기도 광명시 목감천 개웅교 현장에서 ‘2024년도 홍수 대비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전개했다.

 

오늘 훈련에는 한강유역환경청, 기상청, 한강홍수통제소, 광명시, 광명경찰서 등 관계자 약 60명이 참여했다. 

 

2일 광명시 목감천 현장에서 열린 ‘2024년 홍수기 대비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에서 관계자들이 개웅교에 차수판을 설치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홍수(하천 일부 월류) 위험 상황을 가상한 모의훈련이다.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홍수 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정확한 긴급조치 등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현장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수위 상승으로 목감천 제방과 교량의 월류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민대피, 차수판 설치훈련과 홍수 방어벽 일부가 파손되는 경우를 대비한 훈련으로 펼쳐졌다.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에서 관계자들이 손상된 둑을 긴급보수하고 있다.

기관별로는 기상청이 관계기관에 기상정보를 전파하고, 한강홍수통제소는 홍수특보 발령, 광명시와 광명경찰서에서는 통행 제한·차수판 설치를 담당했다.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홍수대책상황실 운영, 홍수 방어벽 응급 복구 훈련을 시행했다.

 

합동 모의훈련에서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이 훈련 강평을 하고 있다.

김동구 한강청장은 “이번 홍수기 대비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통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한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훈련에서 도출된 미비점은 지속해서 보완해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즉시 적용 가능토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합동 모의훈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편, 한강청은 올해 홍수기에 대비해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중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상시 비상근무체계를 시행한다. 홍수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강우 상황 및 전망, 댐·보 관리현황, 홍수특보 발령 상황 등을 지역주민 및 관계기관과 신속히 공유해 홍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5-02 15:07:5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기사 이미지 <포토>‘어도를 걸을 때’
  •  기사 이미지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