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여주시, 1회용품 없는 축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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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여주】한강유역환경청과 여주시는 1일, 여주시청 시장실에서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오른쪽)과 이충우 여주시장이 1일 여주시청 시장실에서 ‘1회용품 ZERO’ 실천을 상징하는 포즈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자원· 절약재사용 촉진으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 전환’이라는 정책에 양 기관이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 지난 4월 22일 양평군과 협약 이후 두 번째 협약이다. 

 

협약은 ‘제36회 여주 도자기 축제’에 1회용품 없애고,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부스에 여주 자체 도자기를 다회용기로 사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방문객들이 기후변화대응·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고, 1회용품 줄이기에 공감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여주 도자기 축제’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주시에서 제작된 도자 구매 및 도자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고, 각종 문화예술공연이 개최되는 등 지난해 45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여주시의 대표 축제이다. 

 

한강청과 여주시는 축제장 먹거리 부스에 여주에서 생산한 도자기를 다회용기(접시, 컵<스테인레스 재질 포함>)로 사용해 축제장 쓰레기 감량은 물론, 지역 특색을 살리며 자원 재활용의 품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구 한강청장은“이번 협약으로 여주시 축제에 1회용품 없애기와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통한 순환경제사회 조성에 기관 간 상호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지자체와 지역 축제에 1회용품 없애기,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청은 오는 3일, ‘여주 도자기 축제’ 현장을 방문해 협약에 따른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방안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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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1 16: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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