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지구의 날’ 기념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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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하남】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이 지난 20일 하남시 벤처센터에서 ‘제54회 지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 창립 3주년 겸해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국민의힘)과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승리한 추미애·김용만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해 많은 정치인들과 회원, 일반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원들은 오프닝 행사로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검단산 주변의 쓰레기를 주웠다.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에게 기후위기 상황과 극복의 중요성을 전파하기도 했다. ㈜마음을 잇는 재봉틀에서 준비한 어깨띠와 주머니는 회원들이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들어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과 ‘하남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한 ‘하남시민햇빛발전 공공부지찾기 공모대회’에서 ‘실현가능상’으로 정향미(전 하남시 녹색환경국장) 시민이 대상을 받았고, 다수의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상장이 수여됐다. 

 


최용원(도시계획가, 나무 의사) 강사는 ‘하남, 중립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미래 하남의 도시계획과 환경이 함께 할 가능성을 전했다. 이상민(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강사는 ‘기후예산 하남시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24년 중앙 정부 예산분석과 기후예산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 하남시예산과 하남시 기후예산을 분석했다. “기후 감축 예산과 기후 발생 예산을 함께 봐야 예산을 제대로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두 초청 강사의 기후위기 관련 강연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모든 진행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하남기후 시민 특유의 열기를 발산했다. 

 


1층 로비에서 손은결 작가와 (사)글로벌업사이클링 이 준비한 ‘업사이클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외부에서 진행된 아나바다장터와 체험 부스도 성황리에 운영됐다. 하남YWCA의 모기퇴치제 만들기, ‘참새와 방앗간’에서 준비한 떡 체험 부스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나바다 장터와 벼룩시장은 많은 후원인들의 참여로 풍성한 장터가 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구의 탄소를 줄이고 함께 하는 실천으로 쓰레기 제로와 일회용을 안 쓰는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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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22 16: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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