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집행이사국 연속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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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우리나라는 4월 9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서 2025∼2027년 임기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집행이사회(Executive Board) 진출이 확정돼 2019년 이래 3회 연속으로 집행이사국을 수임하게 됐다.

 

WFP 집행이사회는 WFP에 정책적 지침을 제공하고, WFP 활동 전반을 감독하는 WFP의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로서 총 36개국으로 구성된다. 이번 ECOSOC 선거에서 한국, 체코, 인도, 말리, 노르웨이, 스웨덴 등 6개 이사국이 선출됐다.

 

우리나라의 WFP 집행이사국 연속 진출은 전세계 빈곤 감소와 기아 종식에 앞장서는 우리의 역할과 기여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올해로 WFP가 우리나라에서 지원을 시작한 해로부터 60주년이자 지원을 종료한 40주년이 되는 만큼, WFP의 도움을 받던 국가에서 주요 공여국으로 성장한 우리의 WFP 집행이사국 연속 진출이 더욱 의미가 크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WFP 집행이사국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와 분쟁 등 복합위기 하에서 더욱 심각해진 전지구적 식량위기 해소에 WFP가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WFP와의 정책협의회를 통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는 4월 18일 서울에서 ‘제7차 한-WFP 정책협의회’가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WFP는 파트너십담당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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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2 17: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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