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서울】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민간위원장 배덕효)는 오는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효율적인 가뭄 공동대응을 위한 선결과제’를 주제로 2024년 두 번째 정기 연구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극한 가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중앙부처·지자체 등 관계기관 간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가뭄 관련 부처·지자체·공공기관 담당자와 학계 및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환경부, 농식품부 등의 5개 분야 주제 발표와 이주헌 국가물관리위원회 간사 주재의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회 세부일정.

주제발표는 ▲환경부 배연진 수도기획과장 ‘가뭄대응을 위한 물관리 기관(시설) 간 연계운영 사례 및 효과’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천 농업기반과장 ‘농업가뭄대책과 국가가뭄 대응의 협업 방안’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권현한 교수 ‘가뭄의 관점에서 본 국가 이수안전도의 재평가’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박준열 기술부장 2022·2023년 광주-전남지역 가뭄상황 및 대응 고찰’(지자체 입장에서 본 가뭄 대응) ▲국토연구원 건설·민간투자·자원연구센터 이상은 센터장 ‘효율적 가뭄공동 대응을 위한 법·제도·기술의 개선 방안’ 등이다.

국가물관리위원회 배덕효 민간위원장은 “올해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작년의 영산강·섬진강 유역 중·장기 가뭄대책에 이어 나머지 3대강(한강·낙동강·금강)에 대한 물 공급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대책들도 꼼꼼히 살펴 필요한 내용은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