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안산】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3월 27일 시흥 ABC행복학습타운 내 ABC 홀에서 관내 비산배출사업장 시설 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비산배출시설 관리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산배출시설은 굴뚝 등 점 배출원과 달리 배출구 없이 대기오염물질이 직접 대기로 배출(누출)되는 시설이다. ‘유해대기오염물질(HAPs) 비산배출 관리제도’는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플라스틱·고무 제조업 237개소, 도장 및 기타 피막처리업 183개소 등 모두 668개 사업장에서 시설관리 담당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비산배출시설 관리제도와 주요 위반사례, 비산배출시설 관리시스템 사용방법, 시설관리기준 및 보고서 작성방법,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기존에 우편이나 방문으로 제출하던 비산배출시설 신고서, 연간점검보고서를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전자로 제출할 수 있도록 비산배출관리 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비산배출사업장의 환경관리 역량이 보다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부의 종이 없는 회의 활성화 정책에 따라 이번 설명회 교육 자료는 수도권대기환경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자료집을 별도 배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