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 ‘국제물산업박람회’ 20일 대전서 개막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에코저널=서울】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협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국제물산업박람회(이하 ‘박람회’)를 오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광역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환경부, 행정안전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OTRA, K·BIZ, 해외건설협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의 유관기관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국제물산업박람회 전시회 전경.지난 2002년에 시작해 올해 21회째 개최하는 박람회는 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시회다. 기업 150개사, 전시부스 500부스 이상 규모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맑은 물 세상을 위한 상생협력’이란 주제로 대전광역시와 공동 개최한다. 대전에서는 2011년 개최 이후 13년만에 다시 열리게 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166개 기업이 505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관류, 밸브, 펌프, 수처리설비, 계측기, 측정기기, 스마트 상하수도 관련 기술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3개의 공동관과 1개의 기획전이 조성된다. 공동관은 K-water, 한국환경공단, 경기도가 주관해 전시참가비 일부를 지원하며, 관련기업들을 박람회에 참가시키게 된다.

 

해외 수출실적을 보유한 기업들을 별도로 모아놓은 ‘수출기업관’ 조성되는데 물산업 수출을 장려하고 독려하는 취지에서 특별관으로 조성됐다.

 

협회에서는 전시회 참가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전시장을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참가업체 정보와 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데, 현재 120개사 600여개 제품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30여 건의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돼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 유망바이어 50개사를 초청해 300여건의 현장상담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구매상담회’를 통해서도 국내 발주처와 상담 기회를 제공해 판로개척을 지원하게 된다.

 


세미나 프로그램으로 미국, 영국, 핀란드 등 해외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글로벌 물산업 트렌드의 이해와 물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며, ‘물산업 일자리·대전지역 녹색산업 HRD 활성화 특별세미나’,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학술발표회’, ‘한국지방자치학회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시대 물관리 정책세미나’, ‘세계 물의 날 기념 정책세미나’,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유역물관리 포럼’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동시 개최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막식, 상하수도인의 밤 등의 교류행사, 상하수도 시설(월평정수장, 대전공공하수처리시설) 견학, 대전광역시 소재 기업(㈜삼진정밀, ㈜부강테크) 견학, 전시장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3월 22일에는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환경부에서 세계물의 날 기념식을 1전시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란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상하수도협회 강기정 협회장은 “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물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지자체, 기업을 포함한 전 회원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나라 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고 더불어 교류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3-11 17:03:2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기사 이미지 <포토>‘어도를 걸을 때’
  •  기사 이미지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