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K-팝 허브 도시’ 조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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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하남】이현재 하남시장이 스피어사·파인우드 스튜디오 등과 협의해 하남시를 ‘K-팝 허브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현재 시장은 25일 신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올해는 지난 2023년 성과를 바탕으로 앵커기업 유치와 유니콘밸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수도권 최고의 ‘살고 싶은 도시’를 목표로 시정 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25일 신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신년 계획과 주요 시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시장은 “우리시는 지난해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개정을 통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하고,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외자유치 패스트트랙(기존 42개월 이상→21개월 단축) 지원 대책을 이끄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인 스피어사와 세계적 영화촬영시설인 파인우드 스튜디오 등과 긴밀히 협의해 세계적인 한류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우리시가 자랑하는 자연환경을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원도심과 미사숲공원 내 황톳길을 확충하고, 미사호수공원 테마공원 및 파크골프장(36홀 예정) 조성을 추진하겠다”며 “축제와 공원, 한강 뚝방길 등과 연계한 명품 관광지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의 경제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경제종합지표인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2021년)을 보면 하남시는 2651만원으로 경기도 평균인 3888만원의 68.2%에 불과하다. 서울시 강남구(1억 5천536만원)와 비교하면 17.1% 수준에 그친다. 

 

이현재 시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플과 구글 등 적극적인 기업 투자유치 활동으로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주목받는 아일랜드(1인당 GDP, 2003년 4만940달러→2023년 11만2250달러)의 성공사례를 모델로 삼아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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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25 22: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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