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중첩된 환경규제’가 공장 난립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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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광주시장, ‘중첩된 환경규제’가 공장 난립 초래
  • 기사등록 2024-01-11 10:21:15
  • 기사수정 2024-01-11 14: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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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광주】방세환 광주시장이 ‘중첩된 환경규제’가 공장 시설들이 집단화되지 못하고, 산발적으로 난립해 자리 잡은 이유로 꼽았다. 

 


방세환 광주시장(사진)은 11일 오전 10시, 신년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광주시는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있어 각종 관련 법령의 중복 규제를 받아 왔다”며 “분산된 공장의 기반 시설 부족과 주거지역과의 마찰 등 기업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방세환 시장은 “공장 집단화와 미래 확장성, 생산활동·관리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우리시에 맞는 공영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소규모 공장들로 이미 집단화가 이뤄진 지역들을 정비하고, 주거지역 등에 개별적으로 위치한 공장들의 자발적 이전을 유도하는 등 공업용지 확대 방안도 시급히 마련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1조 8조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5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광주 역세권 상업‧산업시설용지 복합 개발사업’과 관련, 방 시장은 “현재 우리시에는 웨딩홀과 쇼핑몰이 없어 지역 내 청년들이 타 지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쇼핑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광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500억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9천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예상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결혼식을 비롯한 쇼핑, 컨벤션 등을 멀리 이동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행사 경험을 기반으로 이후에도 문화예술 도시로의 품격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허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방 시장은 “올해는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와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기반 마련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시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폭제가 되고, 국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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