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내년 수도권 하수도분야 국고 503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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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하남】한강유역환경청은 2024년도 환경부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12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지역에 5034억원 규모의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 예산을 지원한다.

 

수도권에 지원하는 전체 예산 중 4853억원은 하수처리장 확충 등 계속사업으로 진행중인 213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입된다. 나머지 181억원은 신규로 선정된 43개의 하수도사업에 투입해 낙후된 하수 미처리 지역의 하수도 보급률 향상 등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세부사업별로는 ▲하수관로 정비 2,250억원 ▲하수처리장 확충 2,097억원 ▲BTL임대료 지급 440억원 ▲하수처리수재이용 180억원 ▲면단위처리시설 설치 39억원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운영 28억원을 지원한다. 

 

내년 하수도분야 예산은 하수의 범람으로 침수피해 발생 우려가 큰‘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의 도시침수 예방 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이상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수관로의 용량 확대 ▲하수저류시설 설치 등 도시침수대응 사업 추진에 올해 대비 181.9% 대폭 증가한 296억원이 편성돼 침수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405억원 규모의 19개 사업에 대해 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화 사업비를 지원한다. 해당사업은 처리장 가동률, 하수의 유입수질 및 처리장 기술진단결과 등을 고려해 개선이 필요한 시설로서, 모든 처리를 마친 방류수의 수질강화 기준을 준수하고 악취발생 억제 등의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도권 일부 지역의 낙후된 하수도 보급률 향상과 기존처리시설의 노후화 및 이상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강화를 위해 재정사업의 체감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예산의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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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7 13: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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