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독일 문화마을’ 2025년 말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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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양평】10년 이상 사업 진척을 보이지 못했던 ‘양평 독일 문화마을 조성사업’이 오는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재추진된다.

 

양평군은 ‘양평 삼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사업자를 기존 독일타운(주)에서 양평 독일문화마을(주) 박두태 대표이사로 명의변경을 승인하고, 12월 14일자로 경기도보와 양평군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새로운 사업시행자인 양평 독일문화마을(주)은 사업비 1200억원을 흥국증권에서 PF대출을 받아 개발에 나서게 된다.

 

‘양평 독일문화마을’ 조감도.(사진제공 양평독일문화마을㈜)

양평 독일문화마을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에 삼산리 산13-37번지 일원 16만7338㎡(약5만600평) 면적에 단독주택 160세대와 테라스 하우스 90세대 등 총 250세대(2만평)를 짓는다. 상가·지원시설 박물관 등은 5500평 규모로 들어선다. 

 

1960~1970년대 파독 광부·간호사 등 한독 경제협력 관계자를 위한 250세대(수용인구 636명)의 주거공간인 ‘독일 문화마을’을 비롯해 한국과 독일의 문화협력·박물관, 마이스터고, 한독 관광교류, 문화 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평 독일문화마을 건립 대상지는 강원도 원주시와 인접한 양평군 동쪽에 위치한다. 양동역 복선 천철역과 제2영동고속도로(동양평 IC)에 근접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매우 좋고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양평군 관계자는 “독일의 문화와 한국의 자연이 하나가 되는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해 한·독 문화협력의 상징적인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양평 삼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 시행사 양평독일타운(주)의 사업 진행 불가로 2021년 양평독일문화마을(주) 박두태 대표이사가 68억원에 공매로 사업부지를 인수한 바 있다. 양평군은 지난 12일 양평군 7개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양평 삼산지구 실시계획 사업 시행자 명의 변경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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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5 11: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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