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국제 학술토론회 개최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에코저널=서울】(재)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단장 이우진)은 11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지구 수치예보모델과 자료동화를 주제로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2023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국제 학술토론회’」 개최한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수치예보 체계 기상전문가와 국내 연구진이 만나 수치예보모델의 최신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관련 과학기술 지식 및 경험을 교류하며, 향후 개발 방향을 점검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올해 여름 호우 사례에서도 경험하였지만, 기후변화 시대에 수치예보는 위험 기상을 예측하는 데 선제적 역할을 한다”며 “이번 학술토론회에서 공유하는 최신 개발 성과를 차세대 모델에 접목해 모델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토론회에는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미국기상청, 미국 합동위성자료동화센터(JCSDA), 영국기상청, 캐나다기상청, 일본기상청, 중국기상청 등 수치예보 현업기관의 본부장급 전문가를 비롯하여, 미국 국립대기과학연구소(NCAR)와 호주 국립과학기술연구원(CSIRO)의 수석연구원, 국내 연구진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수치예보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1일 차인 6일은 고해상도 초단기 수치예측, 연장 중기(2~4주) 수치예측, 첨단 앙상블 자료동화 분야의 기조 강연에 이어서, 각국의 수치예보 체계 운영 현황을 소개한다.

 

2일 차인 7일에는 역학코어, 물리과정, 결합모델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3일 차인 8일은 관측 전처리 또는 자료동화 분야의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수치예보모델은 슈퍼컴퓨터에서 구동되는 거대한 기상 예측 소프트웨어로, 일기예보와 기후변화 전망에 필수적인 모의실험 자료를 산출해 내는 핵심 예측 기술에 속한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지난 1960년대부터 수치예보모델을 예보에 응용해 오고 있다. 많은 전문 인력과 고성능컴퓨팅 자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수치예보모델을 개량해 오고 있다. 

 

기후변화가 심각한 위험으로 인식되면서 수치예보모델은 기후예측과 기후변화 분야로 응용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기술 개발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다.

 

(재)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은 2020년부터 차세대수치예보모델과 자료동화체계를 개발해 오고 있다. 차세대수치예보모델이 2026년까지 완성되면, 초단기(6시간)부터 연장 중기(최대 30일)까지의 위험기상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할 과학적 기반이 갖추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국제 학술토론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행사 누리집(http://www.kiaps-symposium.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11-06 13:41:0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