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연 양평군 부군수, “부끄럽지 않은 며느리 되겠다”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에코저널=양평】“시아버지께 부끄럽지 않은 부군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양평군 최초 여성 부단체장인 지주연(57) 부군수의 취임 일성이다.




3일 취임식(사진)을 가진 지주연 신임 양평군 부군수(제 30대)의 시아버지 박병학씨는 1985년 3월 12일부터 1989년부터 2월 27일까지 4년(제 3대), 1991년 12월 28일∼1994년 5월 11일까지 2년 4개월(제 6대) 두 번에 걸쳐 모두 6년 6개월 동안 양평군 부군수를 지낸 바 있다.


3일 오후 3시,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진 지주연(57)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좋은 양평에서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위해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존경하는 전진선 양평군수님을 모시고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주연 부군수는 “수도권 최고의 문화·관광·레포츠의 중심이자, 친환경 도시인 양평에서 부군수라는 주책을 맡아 일하게 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 부군수는 “그간 양평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으뜸 양평’을 만들고자 중앙부처 등과 대내·외 네트워킹을 통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는 군정 발전을 위한 군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군수님을 비롯한 1700여 직원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 부군수는 ‘매력있는 양평’을 만들기 위해 ‘중용의 도’를 항상 마음에 두고, 실천하겠다는 각오다. ▲군민들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소통·협력 ▲현장·생활행정 강화 ▲부서·동료간 벽을 허물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 ▲변화에 선제적 대응 가능한 자기 계발과 전문 역량 강화를 꼽았다.


지 부군수는 “양평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우리가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다”며 “오늘부터 저는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5대 군정방향에 매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주연 신임 양평군 부군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경기도에서 무한돌봄센터 사례관리팀장, 무한돌봄복지과 무한돌봄팀장,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정책팀장, 사회복지담당관, 아동청소년과장, 청소년과장, 복지사업과장, 복지정책과장 등을 거쳐 여성가족국장, 복지국장 등을 지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7-03 16:03:5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