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장미 ‘옐로우뷰티‘ 품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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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전세창)은 꽃색깔이 노랑색과 녹색이 조화를 이루는 대형장미 '옐로우뷰티'(Yellow Beauty 사진) 품종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엘로우뷰티'품종은 노랑색계 장미 중 국내에서 최초로 육성됐으며, 꽃의 색과 모양이 아름답고 꽃대가 단단하고 엽의 광택이 있어 흰가루병에도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일본과 화란의 국제화훼박람회에 참가해 전시한 결과 인기가 높았으며, 국내 시장성 조사 결과에서도 외국품종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 보급가능성이 확인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국내보급을 위해 경기도내 화성과 고양지역에서 농가실증 시험중에 있으며, 시범수출을 통해 수출가능성을 검토하고 내년부터 확대 생산해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 할 예정이다.


'옐로우뷰티' 품종을 개발한 이영순 농업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장미품종은 절화품질도 우수하고 꽃색이 특이해 소비자 호응이 좋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장미 재배농가에 20%(60ha)만 보급해도 36억원 정도의 로얄티를 절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옐로우뷰티'는 지난 '99년 화형이 우수한 크림색의 스텐다드 장미 'Sahara'품종을 모본(♀)으로 잎의 광택이 있는 노랑색 스탠다드 장미 'Full Moon'품종을 부본(♂)으로 교배해 '00년 실생을 양성, 화색과 화형이 우수한 130계통을 예비선발 했다. 이어 '01년부터 '03년까지 1·2·3차 특성검정과 품평회 결과 절화특성이 우수한 계통을 최종 선발해 '옐로우뷰티'로 명명하고 작년에 품종으로 출원했으며 올해 품종보호권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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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04 09: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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