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정책실장에 문정호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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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정책실장에 문정호 자연보전국장이(50·행정고시 24회)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환경부 관계자들에 의하면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장에 공모해 발탁 가능성이 높은 고재영 現환경정책실장 후임으로 전병성 자원순환국장(51·행정고시 21회)과 윤성규 국립환경과학원장(50·기술고시 13회)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의외로 문 국장이 내정된 것.


이에 따라 전병성 국장과 윤성규 원장의 용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다. 후배들을 위해 환경부 산하기관 자리에 공모하는 등 액션을 보여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환경부 산하기관장 가운데 환경부 몫으로 남은 자리는 내달 23일로 임기가 끝나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유일하다. 내달 20일경 수장이 바뀔 것으로 보이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경우 청와대 또는 여권 인사들 가운데 임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급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전병성 국장의 낙마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환경부 관계자는 "전장에서 한번 패한 장수는 연이어 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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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6-12 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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