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초 주변 폐그물 대대적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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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에 설치된 인공어초 주변에 방치된 폐기물의 대대적인 수거작업이 이뤄진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은 올해 6월까지 남해해역 일대에 설치된 인공어초 주변의 폐그물 제거를 완료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신과학원은 현재 어초기능 강화를 위한 인공어초 사후관리조사를 전 연안에 걸쳐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인공어초 사후관리사업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해 왔으나 수산과학원 소속 수산자원관리조성센터가 설립되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이관 받은 사업이다.


시·도의 인공어초 침적물 제거사업이 잠수작업에 의한 소량의 폐그물(통발 등)을 수거하는 작업이었다면 수산과학원은 폐그물 제거용 전용선박을 이용, 잠수작업이 어려운 30m 이상 수심까지도 작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산과학원은 침적물 제거작업을 어초기능 회복에 그치지 않고 시설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개선, 사업수행 과정에 반영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수산자원관리조성센터 서장우 소장은 "어초기능 회복을 위한 침적폐기물 수거작업을 지속할 경우, 남획으로 고갈 위기에 처한 연안 수산자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어업인의 자율관리를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어초어장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자원관리조성센터는 지난해 2월부터 인공어초 주변의 폐기물 제거 사업을 벌여 현재까지 폐그물 등 약 20톤을 수거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30톤을 추가 제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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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29 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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