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마존강 식물자원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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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마존강 식물자원 활용 '가능' 한·페루 '국제공동연구 협약' 체결 천연신약·기능성식품·의약 소재 개발
  • 기사등록 2005-04-28 16: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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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아마존강 중·상류 지역에 자생하는 4만여종(한국의 10배)에 달하는 다양한 식물자원을 활용, 고부가가치 천연신약이나 기능성식품·의약 소재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오늘 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양규환 원장과 과학기술부총리 초청으로 방한한 페루 과학기술위원회 벤자민 마르띠꼬레나 위원장(장관급)은 아마존강 식물자원을 활용한 공동 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국제공동연구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측은 천연신약 개발에 필요한 남미아마존 유역의 풍부한 생물다양성 자원을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페루측은 비교적 열악한 천연신약 개발관련 연구비 확충, 인프라 구축, 연구 노하우 습득 등의 기대 효과가 충족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부는 1단계 3년 연구기간동안 총 3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구를 통해 고부가가치 천연신약 및 기능성식품의약 소재를 개발, 실용 산업화함으로써 양국의 천연신약 및 기능성 식품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과학기술부 관계자는 "한·페루 국제 공동연구사업을 시발점으로 향후 생물다양성 자원이 풍부한 멕시코, 코스타리카,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의 중·남미 국가들과 생명공학분야 연구 교류 협력을 더욱 더 확대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루 과학기술위원회는 총리실 산하기관으로 페루의 과학기술정책과 예산에 대한 총괄·기획·조정을 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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