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앞 바다서 해양오염 방제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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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여남갑 동방 2마일 해상에서 오는 29일 오후 2시경 인명구조 및 해양오염 방제훈련이 실시된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용규)는 이번 훈련상황은 2,500톤급 유조선 D호와 2,000톤급 화물선 H호가 충돌, 익수자가 발생, 유조선의 일부 화물창이 파공되면서 적재된 방카 C유 약 200톤 정도가 유출되는 가상상황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이번 훈련의 취지를 어장·양식장 등 어족자원과 임해산업 기간시설 등 환경 민감자원을 보호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훈련에는 해경, 방제조합 및 업체가 참가하고 방제인력 90명, 방제선 10척, 유회수기 등 방제장비 4대, 오일펜스 1100m 등 다수의 방제자재가 동원된다. 익수자 인명구조훈련을 비롯한 포항지역 방제실행계획의 현장 적용훈련으로 유출유 확산 차단·포집방법(U,J,V형)훈련, 방제장비 활용 기름회수훈련, 방제세력간 팀웍 구성·협력 훈련, 방제현장 지휘·통신훈련 등이 전개된다.


포항해경 관게자는 "이같은 훈련을 매년 3회 이상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반복된 훈련을 통해 방제기술 숙련은 물론 방제대응체제를 확고히 하고 해역 특성에 따른 문제점을 도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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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28 13: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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