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수는 옥천면 출신 아니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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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수는 옥천면 출신 아니면 불가능? 구슬처럼 맑은 샘 솟아오르는 마을
  • 기사등록 2019-11-06 11:49:30
  • 기사수정 2023-11-18 11: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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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양평】민선 양평군수들이 모두 옥천면(玉泉面) 출신들로 나타나면서 양평군 공직사회에서 옥천면 출신은 ‘성골(聖骨)’이라는 농담까지 회자되고 있다.


민병채 초대 민선군수(옥천리)를 비롯해 한택수 2대 군수(용천리), 김선교 3대 군수(신복리)는 물론 현 정동균 양평군수(아신리)까지 4명의 민선군수 모두 옥천면 출신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옥천면 출신을 신라시대 골품제도(骨品制度)의 최고위 신분계급인 성골(聖骨)로 비유하는 상황이다.


양평군의 한 공무원은 “양평군 12개 읍·면 중에서 유일하게 옥천면에서만 민선군수를 배출한 것을 보면 옥천면이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지역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옥천면(玉泉面)은 말 그대로 구슬처럼 맑은 샘이 솟아오르는 마을에서 유래한다.


옥천면 옥천리(玉泉里)에는 200∼300년 전부터 마을 한 가운데 샘물이 솟아오르는 ‘옥천수(玉泉水)’가 존재해왔다. 웬만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아 마을주민들의 소중한 식수원으로 오랜 세월 사랑받아 왔다. 식수는 물론 마을 아낙네들이 담소를 나누며 빨래를 하던 빨래터이기도 했다.


옥천면은 용천리에서 발원해 남서방향으로 흘러 남한강으로 유입되는 사탄천이 흐르고, 사나사, 중미산, 유명산 등 빼어난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현대인들의 욕구를 겨냥한 한화리조트도 옥천면에 들어선지 오래다.


옥천면에는 냉면촌이 일찌감치 형성돼 전국각지의 미식가들이 찾고 있기도 하다. 양평군에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국도6호선. 37호선이 경유하는 교통요충지다. 경의중앙선 전철도 옥천면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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