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국립암센터는 11일 오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암 진료비 재원,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암 질환을 보장하기 위한 재정확보방안 등을 논의한다.
암은 현재 연간 11만명 이상이 발생해 6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15만명이 발생, 9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암 환자들은 발생 첫 년도에 약 1천만원의 공식적 의료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건강보험의 보험자 부담은 약 50%에 머물러 암으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부담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까지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암센터 암예방조기검진연구과 김영희씨는 "암은 현재뿐만 아니라 향후 더욱 심각한 국민적 질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의 재원의 확보가 필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