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신현준, ‘청정 양평군 널리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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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신현준, ‘청정 양평군 널리 알리겠다’ 양평군 홍보대사 맡아…‘환경’·‘유기농’ 관심 커
  • 기사등록 2018-10-08 11:54:37
  • 기사수정 2023-11-18 12: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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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양평】영화배우 신현준(50)씨가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정동균 양평군수 취임 후 처음으로 위촉된 홍보대사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8일 오전 11시, 군청 집무실에서 신현준씨를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환담했다.

▲정동균 양평군수가 8일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신현준씨를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늘 위촉식에서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해줘서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친환경 생태가 잘 보전된 양평군을 널리 알려주시고, 양평군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적극적인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현준씨는 “사실 홍보대사를 맡으면 1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양평군 홍보대사’를 맡은 만큼, 1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양평군을 알리는 노력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씨는 “ ‘환경’과 ‘유기농’ 관심이 많다”면서 “늦은 나이에 결혼해 얻은 두 아들에게 자연과 함께 하면서 안전한 식재료를 직접 재배해 온 가족이 함께 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씨는 12살 연하의 부인 김경미(38)씨 사이에 3살, 최근 백일잔치를 치른 4개월 된 아들 형제를 두고 있다. 지난 2013년 양평군 강상면 화양2리에 2314㎡(700평) 규모의 농지를 구입한 뒤 작은 농가주택을 리모델링했다. 신씨에게 땅을 팔았던 어르신과 마을 이장으로부터 과일나무 재배법 등 농사와 관련한 여러 가지 요령을 자세히 배웠다. 이후 제초제 등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신씨는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로 가족과 건강한 식사를 할때 너무 행복하다”며 “친환경농업 특구인 양평군은 유기농업을 하기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신현준씨가 양평군에 터를 잡고 생활하는 것 자체가 양평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두물머리, 세미원, 쉬자파크, 용문사, 5일장 등 양평군의 곳곳을 둘러보고, 양평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도 제안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이어 “양평군도 홍보대사를 이용만 하려고 하지 않고, 적절한 예우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양평군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많은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청정한 양평군의 유기농 먹거리, 따뜻한 인심을 널리 알리는 노력을 적극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신씨는 정 군수에게 남·북한강이 흐르는 양평군에서 날씨가 좋은 가을철에 단편영화제나 열린음악회 등을 개최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신씨는 1990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에 일본계 야쿠자인 ‘하야시’역으로 데뷔했다. 주연배우인 박상민씨와 함께 오디션을 거쳐 선발됐다. 2010년 3월부터는 서울 인덕대학교에서 방송연예학과 전임교수로 발탁돼 연기활동과 더불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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