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폐기물 처리과정 투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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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오염원인 감염성폐기물에 최신 IT기술인 RFID(전자태그)를 부착, 감염성 폐기물의 배출·운반·처리 등 유통 전반을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추적할 전망이다.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이치범)는 22일 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내년도 RFID 적용 선도사업지원대상과제에 공사가 신청한 ‘감염성폐기물관리시스템 개발과제’ 선정돼 정통부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공사가 신청한 ‘감염성폐기물관리시스템 개발과제’를 성공 가능성 및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으로 평가해 총 46개 신청과제 중 1위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내달중으로 ‘감염성폐기물관리시스템’ 개발사업을 착수한다고 계획이다.


감염성 폐기물은 병원 적출물이나, 인체 또는 동물의 피, 고름, 배설물, 일회용 주사기, 수술용 칼날 등으로 폐기, 유출 또는 방치되었을 경우, 인체 및 주변 환경에 심각한 오염을 일으키는 주원인이다. 감염성폐기물을 부적절하게 처리할 경우, 2차 오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발생에서부터 최종처리까지의 과정이 투명하고 적정한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그동안 지적되어 왔다.


감염성폐기물관리시스템은 병원의 감염성 폐기물 수거박스를 보관창고에 입고하는 시점부터 출고, 운반자 인계, 운반, 최종 처리자가 인수·처리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박스에 부착된 초소형 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침에서 검출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하고 처리하는 전자태그(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RFID)기술을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공사에서 현재 운영중인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과 연계, 운영될 예정이다.


공사 신재철 폐기물적법처리제도운영처장은 “ RFID를 기반으로 하는 감염성폐기물관리시스템(IWMS)의 적용기업은 인건비 절감 및 배출대기시간 저감으로 운반차량 운반비 절감을 이룰 수 있아”며 “RFID 관련 소프트웨어 시장의 획기적인 기술창출을 유도할 수 있어, 미래 유관 환경기술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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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22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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