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아름다운 사회, 아름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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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이 세상을 살아 가다보면, 정말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 너무 많아서 보기가 좋고 너무 좋아 마음 흐뭇하고 못해 가슴이 찡하고 때로는 감동을 받아 눈에 눈물이 매칠 때도 있다


이른 새벽 인적이 드문 길 위에 뒹구는 담배꽁초, 종이, 비닐봉지 등 각종 오물. 밤사이에 술을 많이 마신 분이 실례해 놓은 것을 표정하나 짓지 않고 말 없이 치우는 분이 있다.


고요한 적막이 흐르고 가로등이 없는 한적한 주택가 골목길과 놀이터 주변, 행여 범죄 발생이 예상되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찾아가 주변을 살펴보는 것은 경찰 특유의 업무다.


범죄를 예방하며 범인을 꼭 잡고 말겠다는 프로 기질의 경찰이 있기에 오늘 이 사회가 듬직하게 지탱해 가는 것이 아니까?


이뿐인가 사건 예방을 위해 졸린 눈을 부릅뜨고 양 귀를 높이 들고 이곳 저곳을 쳐다보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있지 않은가"하는 생각을 하며 묵묵히 소임을 수행하는 우리네 경찰은 누가 모래도 자랑스럽기만 하다.


모두들 편안하게 집에서 잠을 자고 있을 때도 가족들과 오붓하게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며 아침·저녁의 식사를 할 때도 단란하게 둘러앉아 이야기를 하며 TV보고 있을 때도, 퇴근길에 친구들과 소주한잔을 마시며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눌 때에도


우리네 경찰들은 집을 떠나 가족을 떠나 친구를 떠나 지역 치안과 주민을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참으로 우리네 경찰이 자랑스럽다.


글/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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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3-30 21: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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