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주민들, 하수처리 등 환경민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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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양평】양평군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 중 환경분야 민원이 제일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오전 10시 30분, 옥천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열린 ‘양평군민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서 주민들은 대형 화물차량 통행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 저감 요구를 비롯해 ▲개인오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하수처리구역 내 지역의 하수관거 연결 및 미편입 지역의 하수처리구역 편입 ▲외딴지역의 높은 분뇨처리비용 부담 완화 ▲상수도 도입 ▲마을 한 가운데 공터에 방치된 쓰레기 악취 발생·미관저하 해결책 강구 등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농작물 피해를 야기하는 멧돼지·고라니 유해 조수 포획과 밤나무 송충이 방제 등과 관련, 양평군의 효율적인 대책도 주문했다. 지하수 고갈에 따른 주민들 사이의 다툼이 심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밖에 ▲병원 신설▲마을 진입로·농로 확장 ▲도로개설 ▲버스노선 신설 ▲아신역 주변 인도 신설 등의 요구도 이어졌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상수도와 하수도를 비롯해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의 문제는 양평군 전 지역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 “2500만 식수원인 팔당호 인근에 위치한 양평군은 환경부에 다양한 정책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지만, 정책적 배려가 적은 현실”이라고 말했다.



오늘 ‘양평군민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는 주로 김선교 양평군수와 주민들의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됐다. 실무적인 답변이 필요한 사항은 권영갑 양평군보건소장, 남경수 환경사업소장, 류범영 수도사업소장, 안철영 건설과장 등 배석한 간부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어갔다.


김선교 양평군수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하는 ‘양평군민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는 6월 27일 강상면을 시작으로 7월 20일경 양동면·지평면까지 12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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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03 13: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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