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독일 명품가전 밀레가 알러지를 잡는 세탁기 '알러워시'에 이어 집안 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진공청소기 '메디케어 S4'(사진)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은 진공청소기 '메디케어 S4'의 가장 큰 특징이 알러지를 유발하는 진드기 및 진드기 배설물, 바퀴벌레, 균류 및 박테리아는 물론 담배연기 등과 같은 미세한 입자들까지 모두 흡입, 공기중으로 다시 배출되지 못하도록 하는 탁월한 공기청정 시스템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미 독일 RWTUV 연구소를 비롯 영국, 유럽연합 등 세계 유수의 알러지 전문 기관들의 수많은 인증을 받았다고.
또한 '메디케어 S4'에는 집안의 위생 상태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마이크로 센서가 부착된 '알러고텍 위생센서'가 있는데 오염이 심한 경우는 붉은색, 오염이 어느 정도 제거된 상태는 오렌지색, 모든 오염이 완벽하게 제거된 경우에는 초록색으로 나타나 청소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필터링 효과가 웬만한 필터보다 우수한 밀레 인텐시브 플러스 먼지주머니와 천정에 붙어 있는 거미줄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3단으로 설계된 컴포트스코프 흡입관이 편리함을 더해 준다.
밀레 마케팅팀의 윤일숙 과장은 "이번에 출시된 '메디케어 S4'는 기존 밀레 청소기의 파워풀한 성능에다 크기는 3분의 2 수준으로 컴팩트해졌다"며 "위생 기준이 철저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싱글족이나 간편한 사용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가격은 종류에 따라 39만8,000원, 59만8,000원, 79만8,000원 세 가지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