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해양수산부는 인천 남항 내만과 연안항에 산재돼 있는 어선과 유어선을 통합 수용하기 위해 남항 제3준설토 투기장 전면에 유ㆍ어선전용부두를 건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09년까지 총 429억원을 투입, 30∼50톤급 유ㆍ어선 206척이 동시 접안이 가능하도록 길이 750m 부두가 건설된다.
올해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전용부두가 완공되면 어업인들의 부두이용이 대폭 편리해 질 것"이라며 "송도신도시 개발로 예상되는 해양레크레이션 증가에 대비, 관광기능을 부여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