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친환경농업 전문 연구기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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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18일 올해부터 지역특화작목의 생산·유통·가공 등 전 과정에 걸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일관 연구하는 연구사업단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년중 지원대상은 FTA 품목인 포도의 경쟁력 조기 확보와 우리농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 차원에서 친환경농업으로 선정, 포도연구사업단과 친환경농업사업단을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연구사업단별로 5년간 연 10억원 이내(총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사업단은 지역특화품목으로서의 포도와 친환경농업에 관한 연구수행 능력을 갖춘 대학을 중심으로 설치하고, 대학교수·농업인·지역농업연구기관·관련기업체의 전문가가 컨소시엄을 형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연구사업단의 주요 연구내용은 포도연구사업단의 경우, 고품질 품종육성, 고품질 포도재배기술, 수확후관리기술 및 다양한 가공기술을 개발하고, 친환경농업 표준화기술, 가공식품 개발, 자연순환 농업모델 개발, 친환경농자재 개발 및 검증 등을 연구하게 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대학에 연구사업단이 설치되면 기존의 연구결과를 공유하면서 대학을 중심으로 농업인, 전문교수, 지역농업연구기관, 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며 "지역농업 연구가 활성화되고, 또 농민이 연구사업에 직접 참여해 수요자중심의 연구개발이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농림부는 지난 15일, 지역농업연구사업단 지원계획을 공고했으며, 연구사업단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5월 하순경에 연구사업단(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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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18 11: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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