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충청북도가 분뇨 및 축산폐수를 공공처리시설에 유입처리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5년에 걸쳐 총 280억원을 투자해 수질오염 예방을 추진중이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원군 부용면 등곡리 집단정착촌 26농가의 돼지 2만6,000두에서 발생되는 축산분뇨 처리에 146억원을 들여 1일 220㎥ 규모의 시설을 '08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괴산군 지역에도 오는 06년까지 58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보은군 농촌지역은 1,750농가의 돼지 7,400두, 한우 520두, 젖소 35두에서 발생되는 축산분뇨를 1일 80㎥ 규모의 시설로 확충키 위해 '06년까지 76억을 투입키로 했다.
현재 설치가 완료돼 운영중에 있는 청원내수(200㎥/일), 등곡(200㎥/일), 진천(100㎥/일)등 3개소에서는 106 농가에서 배출되는 돼지 45,000두의 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수질오염을 줄이기 위해 우선적으로 가축사육 농가가 많은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 수질오염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