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동국제강(대표이사 사장 전경두)은 27일 주문분부터 후판 판매 가격을 톤당 5만원 인하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의 조선용 후판 판매가격(실거래가 기준, 이하 동일)은 기존 68만5천원에서 63만5천원으로 내려간다. 비조선용 후판 가격은 종전 71만5천원에서 66만5천원으로 내려간다.
동국제강은 조선용 후판은 올해에만 6월부터 3번에 걸쳐 총 11만5천원의 가격을 내렸으며, 비조선용의 경우는 8월에 이어 2번에 걸쳐 8만5천원 가격을 내렸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국내 조선사 등 수요가들이 수년간 후판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후판 가격 상승을 수용해 온 점을 감안, 올해 후판의 원자재인 슬래브 가격이 하향 안정화됨에 따라 후판 가격의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