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폰 모아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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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휴대폰 구매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폰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됨에 따라 폐휴대폰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녹색소비자연대와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컴투스는 폐휴대폰을 회수, 재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시민단체와 업체는 기증된 폐휴대폰을 모아 수익금으로 결식아동 지원과 극빈취약 가정의 공기교환기 설치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같은 행사는 폐휴대폰이 금·은 등의 유가금속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그대로 버려지거나 방치돼 환경오염으로 번지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실시하게 됐다. 또, 미국 선진국은 시민들이 안쓰는 휴대폰을 무료로 기증, 유엔아동봉사기금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컴투스에서 참여 유도를 위해 기증되는 폐휴대폰의 운송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참가자들에게 자사의 인기 모바일 게임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환경오염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폐휴대폰으로 오히려 힘에 겨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라면서 "많은 분들이 동참해 좀 더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폐휴대폰 기증 희망자는 컴투스 서울 사무실(153-773,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345-9번지 SK트윈타워 A동 1001호 컴투스 사랑의 폰 받기 행사담당자 앞)에 현대택배를 통해 착불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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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2-09 08: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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