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연탄재 무상수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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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가 겨울철을 맞아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종량제 마대(50ℓ)를 무상 지원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어려운 경제난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연탄사용가구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연탄을 사용하는 영세가정의 어려움을 들어주기 위해 3천6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탄재 수거를 위한 종량제 마대를 오는 3월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12월 초순까지 연탄사용가구 조사 및 신청을 받아 이달 중순부터 연탄사용 가구에 대해 연탄재 배출용 종량제 마대를 직접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연탄재 종량제 마대 무상지급은 화훼시설과 구이식당 등은 제외되고 단독주택에서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세대만 지급한다.


마산시 관계자는 "난방을 위해 등유를 사용하는 가구의 월평균 난방비(방 2개)는 월 25만원 정도며 연탄을 사용할 경우 월 6∼8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영세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는 연탄재 무상수거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현재 유원연탄에서 생산되는 1일 연탄 5만여장 가운데 2만5,000여장이 마산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화훼시설과 구이식당을 제외하면 1천800여세대 3만여장이 가정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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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2-07 1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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