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한국양식학회와 공동으로 '순환여과 양식기술' 국외전문가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로솔도(Thomas M. Losordo) 교수를 초청,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부경대 해양과학공동연구소에서 워크샵을 갖는다.

6일 수과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국외 순환여과 전문가가 운영하는 순환여과 양식기술 단기코스로 수산과학원 관련연구원과 학계, 양식어업인들이 참여, 순환여과에 대한 정보와 기술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순환여과식 시스템에서 고형물질과 용존노폐물의 정량방법과 사육수조의 수리학과 침전 고형물 제거방법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생물여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과 생물여과조의 구성 및 선택사양, 순환여과 시스템의 방역 및 질병제어, 순환여과식 양식장의 감시, 비상경보 및 대책 시스템 등에 대해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수과원 박민우 양식연구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현재 어류연구센터에서 수행중인 '해수순환여과시스템실용화연구'의 현장 적용 실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우리실정에 맞는 순환여과 사육시스템 구축을 조속히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