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개발단계부터 환경 고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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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보고 친환경 포장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단체가 설립됐다.


지난달 30일 노보텔엠버서더 강남에서는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의 발기인총회 및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의 초대 원장으로는 연세대학교 보건환경대학 노수홍 학장이 선임됐다.


이번에 출범한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은 포장을 폐기물 발생의 주원인으로 보고 있는 인식을 바꿔 포장을 자원으로 보고 지속적인 순환이 이뤄질 수 있는 새로운 포장기술을 개발해 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포장이 사용된 이후에 환경을 고려하기보다 포장을 개발하고 시작하는 시점부터 환경을 고려하자는 것. 이는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의 설립 취지문에도 잘 나와 있다.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ESSD) 자원순환형 포장 구축에 앞장서고자 한다"는 취지문은 도시 쓰레기의 주범이자 대부분이 유해 폐기물이라는 인식되고 있는 포장을 새롭게 바꿔 나가자는 의미를 포함한다.


자원순환포장기술원에서는 설립 목적으로 ▲포장, 물류, 환경 토탈 솔루션 모색 ▲과대, 과잉포장을 적정포장설계로 개선하여 포장재료 감량화 도모 ▲포장재료의 재활용, 재이용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 ▲포장관련 업계에 대한 실현 가능한 친환경 사회구축 ▲포장기술에 관한 기초, 응용, 개발연구 추구 등을 들고 있다.


노수홍 원장은 "포장은 종합기술로 여러 학문분야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환경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조정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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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2-01 16: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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