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해양배출 억제 논의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최근 육상에서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폐기물 처리시설은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상처리 비용 등으로 폐기물 해양배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오는 29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육상 폐기물 해양배출 억제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한다.



간담회에는 폐기물 위탁처리업체 25곳, 양돈협회 4곳, 해남·강진·장흥·완도군 환경지도계장 등이 참석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육상 폐기물의 해양배출로 인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폐기물 해양배출 억제의 필요성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폐기물 배출해역에서 어획된 수산물에서 폐기물 이물질 및 중금속이 발견되는 등 해양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 축산 폐기물에 동물털, 머리카락 등 이물질의 혼입방지를 위해 방안과 육상 페기물의 감소대책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완도해경 감시계 관계자는 "오는 2011년까지 현 처리량의 60%를 감축해야 하는 정부시책에도 불구하고 해양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연차적으로 10%씩 감축해 나갈 방안을 마련, 육상 폐기물을 줄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폐수의 해양배출은 지난 '97년부터 시작돼 매년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전년도 폐기물 해양배출량(9,747㎥)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11-24 14:12:2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