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1톤 생산시 폐기물 42.7kg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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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제품 1톤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폐기물량은 42.7kg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비해 15.5%(7.7kg/톤) 감소한 것으로 매출액 10억원당 발생된 폐기물량은 62.6톤으로 전년대비 4.7%(3.1톤/10억원) 줄었다.


또한, 발생된 폐기물중 85.1%가 재활용돼 전년(85.6%)과 비슷한 재활용률을 보이고 있으나, 재활용량은 23%증가(15,677천톤→20,317천톤)했다.


13일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이치범)가 발간한 '2004년 폐기물다량발생사업장 폐기물감량 현황 통계' 분석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년에는 지정폐기물 다량발생 사업장(200톤/년)만 조사 대상했으나 이번 통계조사는 일반폐기물 다량발생 사업장(1,000톤/년)까지 범위를 확대, 실시됐다.


조사결과, 매출액이 큰 대기업일수록 높은 폐기물 발생량 못지 않게 재활용실적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폐기물감량에 대한 인식전환 및 기술 및 자금제공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감량실적은 제1차 금속산업(전체업체수의 19%) 업종이 전체 발생량의 68%를 차지하는 반면, 섬유제품제조업 등 9개 업종(전체업체수의 43%)은 폐기물발생 점유율 3% 미만인 것으로 드러나 큰 격차를 보였다.


재활용률은 제1차 금속산업이 95.1%,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이 90.8%, 전자제품제조업이 79.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섬유제품제조업이 20.2%, 석유정제품제조업 34.3%, 조립금속제품제조업이 51.6%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공사 최용석 감량화팀장은 "폐기물 사전 발생 예방에 중점을 두고 감량화 정책 기반 조성과 사업장 환경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중"이라며 "현재 감량화종합정보 홈페이지(www.wastezero.or.kr)를 통해 사이버컨설팅, 국내외 폐기물감량 기술 및 기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자원공사는 감량화 추진사업장에 시설자금 융자지원을, 폐기물감량 부진사업장에는 기술진단·지도와 함께 업종별 감량가이드 개발·보급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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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1-13 1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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