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U 25개국과 교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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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국으로 확대된 이후 EU와 우리나라간의 교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우리나라가 EU 25개국으로부터 수입한 실적은 79억유로인데 이는 전년대비 10% 증가를 보인 반면, 수출은 125억 유로로 전년대비 6% 증가를 기록했다.


브뤼셀 무역관은 유로통계청(Eurostat)의 발표를 인용, EU와의 무역거래에서 46억유로의 흑자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전했다.



Eurostat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유로지역(유로사용 EU 12개국)의 대외교역은 65억유로 흑자를 기록한 반면, EU 25개국의 대외교역은 23억유로 적자를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부문에서의 유출이 무역적자에 많은 영향을 미친 반면, 기계 및 차량부문이 무역흑자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U 25개국의 대외교역에 있어서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몇몇 주요 국가와의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국가는 러시아와 인도로 수출이 각각 24% 증가를 보였으며 스위스와 한국도 각각 10% 증가를 이루면서 EU의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꼽히게 됐다. 수입의 경우,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이 33% 증가했으며, 중국(+21%), 인도(+20%), 터키(+15%), 노르웨이(+14%) 등이 EU에 수출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EU 무역에서의 특징은 미국과의 교역에서 314억 유로, 스위스와 70억 유로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양국과의 교역에서 무역수지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회원국중 무역수지 흑자가 가장 큰 나라는 670억 유로를 기록한 독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네덜란드(156억유로), 아일랜드(137억유로), 스웨덴(72억유로)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가장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나라는 영국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378억유로 더 많았으며 스페인(-285억유로), 그리스(-126억유로), 프랑스(-126억유로) 역시 무역수지 적자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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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1-06 23: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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