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이 이동환경교실에서 교육을 마친 답내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환경보전협회)

‘찾아가는 환경교육’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난해 3월부터 운영중인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이 더욱 확대된다.

환경부는 4일 8톤 트럭 1대를 이동교실로 개조, 활용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오는 ‘08년까지 14대로 늘리고, 운영지역도 현재의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학년도 현행 초등학교 3,4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34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128차례에 걸쳐 환경교육을 실시해 흥미 있는 환경교육, 효과적인 환경교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 교육신청은 3월에 조기 마감되는 등 교육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환경부 민간환경협력과 이창규 사무관은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와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들이 체험환경교육에 흥미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사들도 교육성과에 만족해 함에 따라 운영규모 확대와 동시에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