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인천시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위원장 임병욱 인하대 교수)는 1일 인천시에서 생산 공급되는 수돗물에 대해 외부 공인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돼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는 먹는 물 수질검사 전항목(55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외부 공인 검사기관인 경희대학교 지구환경 연구소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 환경보건연구센타, 한국환경수도연구소 등 3개 기관에 의뢰한 바 있으며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이에 앞서 수질전문가, 시민·환경단체장, 교육계, 시의원 등 수질감시 및 자문을 위해 구성된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의 '05년도 제3회 회의 개최시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에서 생산된 정수와 이들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남동구, 연수구 지역의 가정 수도꼭지 수돗물 등 총 6개 시료를 무작위로 채수한 바 있다.
이번에 위원회에서 발표한 수질검사 결과를 보면 미생물 항목인 일반세균, 총 대장균군, 대장균, 분원성대장균군과 건강상 유해영향물질인 페놀, 카드뮴, 다이아지논, 파라티온, 크실렌 등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기타 심미적 영향물질인 맛, 냄새, 경도, pH 등도 기준치 이내로 분석되는 등 먹는물 수질검사 전 항목이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